영국 vs 미국, 자영업 & 스타트업 운영 방식 차이
창업을 꿈꾸는 분들에게 영국과 미국은 매력적인 선택지입니다.
두 나라 모두 비즈니스 기회가 많고 시장이 크지만,
사업을 시작하고 운영하는 방식에는 여러 차이가 있습니다.
창업을 고려할 때 가장 중요한 요소는 세금, 법적 절차, 투자 환경, 노동 시장인데요.
오늘은 영국과 미국에서 자영업과 스타트업을 운영할 때 어떤 점이 다르고,
어떤 나라가 나의 비즈니스 스타일에 더 맞을지 살펴보겠습니다.
🌟 창업 절차: 영국 vs 미국
🇬🇧 영국 – 간단한 사업 등록 절차
영국에서 자영업을 시작하려면 **HM Revenue & Customs (HMRC)**에 등록해야 합니다.
사업 형태는 보통 자영업자(Self-employed sole trader)
또는 법인(Limited Company, Ltd) 중에서 선택하게 됩니다.
✅ 영국에서 창업하는 절차
- HMRC에서 자영업자로 등록 (온라인으로 간단하게 가능)
- 법인 설립 시 Companies House에 등록 (대부분 24시간 내 완료)
- 사업자용 은행 계좌 개설
- 연 매출이 £85,000 이상이면 부가가치세(VAT) 등록
영국은 창업 절차가 비교적 간단하고,
스타트업 비자(Startup Visa)와 혁신 비자(Innovator Visa) 같은 지원 프로그램이 많아
외국인도 창업하기 좋은 환경입니다.
🇺🇸 미국 – 주별로 다른 창업 규정
미국에서는 주(State)마다 창업 규정이 다르기 때문에 창업 준비 과정이 조금 더 복잡할 수 있습니다.
사업 형태는 보통 자영업(Sole Proprietorship), 유한책임회사(LLC), 법인(Corporation) 중에서 선택하게 됩니다.
✅ 미국에서 창업하는 절차
- 사업 형태 결정 (Sole Proprietorship, LLC, Corporation 등)
- 주(State) 정부에 사업 등록
- 세금 신고를 위한 Employer Identification Number (EIN) 발급
- 사업자 은행 계좌 개설
- 사업 유형에 따라 주별 면허 및 허가 취득
미국은 델라웨어(Delaware)나 와이오밍(Wyoming)처럼 스타트업 친화적인 주를 선택하면
법적 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.
하지만, 거주하는 주에 따라 법인세와 각종 규제가 다를 수 있으니
꼼꼼하게 따져보는 것이 중요합니다.
💰 세금 부담: 영국 vs 미국
스타트업을 운영할 때 가장 중요한 부분 중 하나가 바로 세금이죠. 두 나라의 세금 체계를 비교해볼까요?
🇬🇧 영국 – 상대적으로 명확한 세금 체계
✅ 소득세 (Income Tax)
- £12,570 이하: 면세
- £12,571 ~ £50,270: 20%
- £50,271 ~ £125,140: 40%
- £125,141 이상: 45%
✅ 법인세 (Corporation Tax)
- 2024년 기준 25% (연 수익 £50,000 이하의 소기업은 19%)
✅ 부가가치세 (VAT)
- 연 매출 £85,000 이상부터 20% 부과
영국은 부가가치세(VAT) 등록 기준이 명확하고 법인세율이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라,
세금 부담을 예측하기 쉬운 구조입니다.
🇺🇸 미국 – 주별로 다른 세금 체계
✅ 연방 소득세 (Federal Income Tax)
- $11,600 이하: 면세
- $11,601 ~ $47,150: 10%
- $47,151 ~ $100,525: 12%
- $100,526 이상: 최대 37%
✅ 법인세 (Corporate Tax)
- 연방 법인세 21% + 주별 법인세 추가 (예: 캘리포니아 8.84%)
✅ 판매세 (Sales Tax)
- 부가가치세(VAT) 대신 주마다 다른 판매세 부과 (0~10%)
미국은 주(State)에 따라 세금 부담이 크게 달라지므로,
창업 전 거주할 주를 신중하게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.
📈 투자 환경 및 정부 지원
창업 후 **투자 유치(Investment)와 정부 지원(Government Support)**도 사업 성공의 중요한 요소입니다.
🇬🇧 영국 – 정부 지원이 강한 스타트업 환경
- SEIS (Seed Enterprise Investment Scheme) – 초기 스타트업 투자 시 세금 감면
- EIS (Enterprise Investment Scheme) – 성장 단계 스타트업 지원
- 스타트업 비자, 혁신 비자 등을 통해 외국인 창업 지원
🇺🇸 미국 – 민간 투자 중심의 창업 문화
- 실리콘밸리(Silicon Valley) 등 글로벌 스타트업 허브 존재
- 벤처 캐피털(VC)과 엔젤 투자(Angel Investment)가 활발
- Small Business Administration (SBA)에서 정부 보증 대출 제공
영국은 정부 주도의 창업 지원이 강하고, 투자자 세금 혜택이 크며,
미국은 민간 투자자 중심으로 스타트업 생태계가 형성되어 있는 점이 차이점입니다.
💼 노동 시장 및 인력 고용
자영업이나 스타트업 운영 시, 인력 채용과 노동법도 중요한 요소입니다.
✅ 영국의 노동 시장 특징
- 고용 계약이 비교적 안정적
- 최저임금 규정이 명확 (£11.44/시간)
- 근로자 보호법이 강해 해고 절차가 까다로움
✅ 미국의 노동 시장 특징
- At-Will Employment (즉시 해고 가능)
- 최저임금이 주마다 다름 (캘리포니아 $16/시간, 텍사스 $7.25/시간)
- 노동법이 상대적으로 유연
영국은 근로자 보호가 강한 반면,
미국은 노동 시장이 유연하여 인력 고용이 상대적으로 쉬운 편입니다.
🏆영국 vs 미국, 어디에서 창업할까?
✔ 영국이 유리한 경우
- 창업 절차가 간단하고 정부 지원이 많음
- 복지가 잘 갖춰져 있어 안정적인 운영 가능
✔ 미국이 유리한 경우
- 벤처 캐피털과 투자 유치 기회가 많음
- 노동 시장이 유연하여 인력 고용이 용이
결국, 사업의 목표와 스타일에 따라 창업하기 좋은 나라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.
여러분은 어떤 나라에서 창업하고 싶으신가요?